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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그리고 나의 일기장.

05.12.

apr24 2020. 5. 12. 16:02

정말 절박하게 다른 직종의 문을 두들겨 보고 있지만, 쉽지 않다. 오늘도 이곳저곳에 문자를 보내보고, 업무적으로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이력서를 넣고 있지만, 쉽지 않다. 정말, 어떻게 이 난관을 빠져나가야 할지 모르겠다. 이미 노동부에서 진행하는 국비지원무료교육과정을 경험해 본 나로서는, 직업훈련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다. 하지만, 이것이라도 다시 수련해서 이력서에 새로운 경력 한 줄을 첨부하지 않으면, 나는 영원히 건축 산업에서 빠져나올 수 없을지도 모른다.

 

만약 이버멕틴의 항암 효과가 사실이라면, 엄마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은 더욱 늘어날지 모른다. 다시 새로운 직업에서 새롭게 태어나고 싶다.

 

동네 정육점의 할아버지 한 사람, 외에는 모두 나의 이직에 호의적이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눈물로, 마음 속에서 건축을 깨끗히 지워버렸다.

 

하지만, 아직 나는 미아 상태이다.

 

어서 다른 일, 건축이 아닌, 새로운 일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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