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R, 소설, 상실의 시대, 노르웨이의 숲, 무라카미 하루키.
https://youtu.be/jtmh6INQalw 라디오, TV, 인터넷, 그리고 시대의 흐름은 1인 브로드캐스팅시스템으로 옮겨가는 것 같다. 미디어의 발달은 개인의 여가를 더욱더 풍요롭게 해주는 것 같다. 매일 아침, 한 권의 책을 듣는다. 이제 귀로 책을 읽는다. 눈을 감고 차분히 그녀의 목소리에 집중한다. 한 권씩 쌓여가는 내 마음의 책장을 열어볼 때마다 뿌듯하다. 돈이 들지않고, 무거운 책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단순히 스마트폰에 이어폰을 연결해서 듣고 있을 뿐이다. 약 500여 페이지가 넘던 두껍고, 무거운 그의 책은 이제 스마트폰에서 열어볼 수 있는 단 한 줄의 링크가 되었다. 마흔을 바라 보는 지금, 다시금 20대로 돌아가 본다. 하루 한 권씩 도전해 본다.
엄마, 그리고 나의 일기장.
2020. 3. 17. 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