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했던 것보다는 일찍 도착한 이버멕틴. 12mg, 30알. 얼마 전에 주문했던 것과 같은 양이면서도 가격은 더욱 저렴해졌다. 요즘은 인도산 제품들도 판매자에 의해서 가격경쟁에 들어간 것 같다. 중국산보다는 인도산이 훨씬 비싼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솔직히 아직은 인도산이 중국산보다 신뢰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여분의 인도산을 조금 더 주문해 두었다. 인터넷에서 아주 적은 양에도 사람의 목숨을 빼앗아가는 독극물처럼 묘사되었던 이버멕틴. 하지만, 요즘은 유튜브에서는, 암 등의 병으로 고통받고 계시는 많은 분께서 꾸준히 적정량의 이버멕틴을 복용 중이신 것 같다. 각종 논문, 그리고 인간에게 처방되어왔던 기록들을 근거로 적정 복용량을 찾아가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정말로, 이버멕틴만으로 암을 치..

어느 암환우들의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보았다. 의약품, 1인, 1회, 총 6개까지만 통관되는 것 같다. 그래서 지난번의 주문에서 나는 서로 다른 2명의 판매자에게 1개, 5개, 총 6개를 주문해 보았다.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1개는 정상적으로 발송되어서 도착했지만, 5개 묶음은 도착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다시 1개만을 주문해 보았다. 이번에도 1개짜리는 정상적으로 잘 도착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같은 판매자에게 더욱 많은 주문을 넣어 보았다. 안 된다. 어찌된 일인지 1인, 1회, 1개까지 밖에 주문할 수 없었다. 1개의 구매에 약 한 달여의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생각하면... 약을 기다리는 이에게는 애가 타는 시간이 될 수도 있다. 곧 개선되겠지만, 아직까지 1인, 1회, 1개까지 밖에 주..

구충제, 이제는 어지간한 항암제만큼 비싸졌다. 주문할 수 있는 양도 부족하지만, 값도 만만치 않다. 그래서 이번에는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저렴한 중국산 이버멕틴을 구매해 보았다. 약 한 달여의 시간이 걸렸지만, 일단 도착했다. 5mg, 100개, 1.78불. 택배비를 포함해도 3.37불이다. 물론 인도 등에서 판매되는 제품보다 신뢰는 떨어지는 편이다. 하지만, 이버멕틴의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지금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인 것 같다. 본래 1명의 판매자에게 1개를, 또 다른 판매자에게 5개를, 총 6개를 주문했다. 의약품의 경우, 6개까지 통관된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1개짜리는 도착하고, 5개짜리는 도착하지 않았다. 다시 정상적으로 물건을 보내온 셀러에게 6개를 주문해 볼 생각이다..

어제의 일정은, 단순히 뼈주사(졸레닉) 한 대뿐이었다.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그다지 평소보다 엄마를 많이 데리고 다닌 것도 아니지만, 몸이 많이 피로하다. 술 때문인지, 이버멕틴 때문인지, 정확히는 그 이유를 알 수 없다. 종아리, 장딴지가 올라가는 근육통에 뻣뻣하게 굳은 몸으로, 한낮까지도 늦은 잠을 청해야 했다. 그밖에 피곤함과는 별도로, 손등과 발등에 붉은 반점이 올라오고 있다. 이제, 엄마에게 주어진 여명이 끝났다. 엄마가 체력을 아낄 수 있도록 일을 덜어주어야 한다. 평생, 엄마에게 에어컨 한 번을 켜줄 수 없어서 미안할 따름이다. 여름을 알리는 더위, 폭염의 시작에 눈물이 흐른다. 어서 일을 구해야 한다. 하지만, 도저히 워크넷만으로는 일을 구할 수 없다. 새삼, 그 많았던 인간관계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