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상을 기록하고, 기억하다.
있는 힘껏, 목발을 집고 청아공원으로, 그리고 엄마에게 드리는 인사.미안해.
아침부터, 준비해서 집을 나서서, 겨우 도착한 청아공원.늘, 엄마는 같은 자리에서 같은 모습으로 계셨다.입으로 주고 받는 말, 언어가 아니라, 마음으로 주고 받는 언어였지만, 엄마와의 대화는 즐거웠다.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봄을 알리는 개구리가 우는 날, 찾아뵌 엄마. 자주 찾아가지 못하는 것이 못내 아쉽고 너무 많은 눈물을 쏟아 부은 날. 하늘도 함께 울음을 터트린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