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충제, 이제는 어지간한 항암제만큼 비싸졌다. 주문할 수 있는 양도 부족하지만, 값도 만만치 않다. 그래서 이번에는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저렴한 중국산 이버멕틴을 구매해 보았다. 약 한 달여의 시간이 걸렸지만, 일단 도착했다. 5mg, 100개, 1.78불. 택배비를 포함해도 3.37불이다. 물론 인도 등에서 판매되는 제품보다 신뢰는 떨어지는 편이다. 하지만, 이버멕틴의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지금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인 것 같다. 본래 1명의 판매자에게 1개를, 또 다른 판매자에게 5개를, 총 6개를 주문했다. 의약품의 경우, 6개까지 통관된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1개짜리는 도착하고, 5개짜리는 도착하지 않았다. 다시 정상적으로 물건을 보내온 셀러에게 6개를 주문해 볼 생각이다..
엄마, 그리고 나의 일기장.
2020. 6. 22. 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