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 무엇이 진실인지는 알 수 없다. 연일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사는 오늘, 나는 수시로 여러 환우의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글을 열람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객관적 사실을 담은 글은 없다. 꼼꼼히 또박또박 기록한 복용 일지와 영상 촬영기록물 등의 객관적 자료를 첨부한 사실에 근거한 글을 찾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아직은 그런 글이 올라오고 있지 않다. 어느 커뮤니티에 올라온 후기라는 글, 스마트폰의 스크린숏의 내용 등, 부정확한 근거에 의존하는 글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무엇보다 주체가 누구인지 불분명한 글의 연속일 뿐이다. 아직은 국내에서 조 티펜스 씨처럼 다시 일어나는 기적을 일으킨 사람의 민낯을 볼 수 없다. 하지만, 조 티펜스 씨의 일이 그 하나를 위한 행운이 아니라,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
엄마, 그리고 나의 일기장.
2020. 3. 17. 0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