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상을 기록하고, 기억하다.
https://youtu.be/4RTpXK3EXSk 익명의 공간. 하지만, 선생님께서는 우회적인 표현을 빌려서 차근차근, 잘 설명해 주신다. 그중 '' 따옴표가 인상적이다. 디설피람의 항암효과가 '공식적'으로 인정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근거가 있는 약이라면, 표준 항암과 병행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죽음을 눈앞에 둔 엄마는 선생님의 말씀에만 따른다.
엄마는 디설피람을 거부한다. 이제 곧 엄마와 헤어지게 될 시간이 찾아올 것 같다. 그리고 이런 와중에 CAR-T 치료제... 우리 형편에 그런 비싼 약을 살 수는 없고, 임상을 기다려 볼 수 밖에 없지만... 그 소규모 임상에 뽑힌다는 것은 거의 로또에 맞는 수준인 것 같다. 포기. 현실성이 없다. 늘, 그렇듯이 우리에게 기적은 없었다. 기적은 없다. 기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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