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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을 잃은 엄마에게 마지막으로 남은 친구는 빵뿐이었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밀을 2차 가공한 탄수화물 덩어리의 빵은 그다지 좋은 친구는 아니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바로 구운 계란이었다. 탄수화물보다는 단백질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았고, 계란 노른자에는 비타민D 성분이 풍부하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터넷 쇼핑몰에서 할인하는 맥반석, 구운 계란을 사 보았다. 딱히 큰 설명이 필요 없는, 우리가 아는 바로 그 구운 계란이 도착했다. 하지만, 초란이라서 크기가 너무 작았고, 구운 계란이라기보다는 삶은 계란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막상 받아든 맥반석 구운 계란을 보고, 조금은 실망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요즘, 계란 값이 금값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가격에 비해서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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