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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십여 년간, 그녀는 엄마를 치료해온 주치의이다. 하지만, 현재 그녀 역시 유방암으로, 한쪽 가슴을 전절제한 상태로 항암치료 중이다. 만약, 정말로 이버멕틴 외 벤지미다졸 계열의 약이 기적의 항암치료제라면, 어째서 의사인 그녀는 약물치료가 아니라, 수술을 선택한 것일까. 깊은 고민에 빠지게 하는 하루였다.
약에 대해서는 의사가 가장 잘 알기 때문이다.
방을 나서려는 순간, 그녀는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구충제는, 어머니, 본인의 선택이에요."
어쨌든 의사가 선택한 암의 치료방법은 전절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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