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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지나간 이야기고, 추억거리가 되어버린 일. 입랜스와 페마라를 복용하던 당시, 뇌전이 의심으로 약이 중단 되고, 주치의로부터 AC라는 독한 화학항암제를 권유받았다. 당시, 주치의께서는 AC의 투약과 함께 EC-18이라는 녹용추출물, 호중구감소증치료제의 임상을 병행할 것을 추천해 주셨다.

 

얼마 복용하지 않아서 곧 탱탱하게 부풀어 올랐던 엄마의 팔이 확 줄어들어서 정상의 팔로 돌아왔다. 현대의학을 부정할 수 없는 순간이었고, 약의 효과를 눈으로 확인하는 사건이었다. 엄마, 그리고 나에게는 잊을 수 없는 추억거리. 만약 본원으로부터 EC-18이라는 약의 임상을 추천받을 경우, 나는 망설이지 말고, 복용할 것을 권한다. 나는 이런 긍정적인 형태의 임상이 계속 늘어났으면 좋겠다. 본원으로부터 임상으로 좋은 약을 건네 받아서 좋은 효과를 보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임상지원자에게 돌아오는 돈은 엄마와 나, 우리 두 모자에게는 너무 큰 감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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