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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모든 암환우들을 설레이게 했던, 조 티펜스 씨의 일화, 그로부터 수개월이 지난 지금, 논란이 있는 것 같다. 일단, 인터넷에서 암에 걸린 개에게 펜벤다졸만을 먹여서 종양이 줄어들거나 치료된 실례가 있어서, 펜벤다졸이 인간에게서도 듣지 않는다고 단언할 수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아직 국내에서 펜벤다졸의 단독 복용으로 큰 효과를 본 예는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 유튜브나 기타 SNS 등에서는 완치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객관적인 증거를 공개하는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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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버멕틴후기

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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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바로 이버멕틴이다. 항암이 중지된 상태에서 메벤다졸 고용량과 이버멕틴 일정 용량으로 완치된 사례, 간과할 수 없는 것 같다. 아마도 어머니께서는 뇌종양의 치료에 메벤다졸을 사용한다는 논문 등을 근거로, 펜벤다졸이 아니라 메벤다졸을, 그리고 긴자의 클리닉에서 제시하는 인간을 대상으로 한 프로토콜대로, 꾸준히 아이에게 일 12mg의 이버멕틴을 먹여온 것 같다. 뜨겁게 달아올랐던 벤즈미다졸 계열 약의 열풍이 사그라드는 지금, 조심스럽게 이버멕틴의 단독 복용으로 암을 치료할 수 있지 않을까 추정해 본다. 메벤다졸, 워낙 많은 분이 구해서 드시고 계시지만, 메벤다졸의 단독으로 큰 호전세를 보인 분은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아이뿐만 아니라, 어머니 역시도 매일 복용하는 사례를 기록으로 만들어가고 계시는 것 같다. 인터넷이라는 익명의 공간에 게재된 글이지만, 이분의 말이 전부 사실이라는 전제 하, 4~50kg대 체중의 환자가 이버멕틴을 일 12mg 석 달을 먹어도 별문제가 없는 것 같다. 인도의 물류 상황이 호전되어서 다시 이버멕틴이 시중에 풀리면, 일단 나도 이 아이의 어머니처럼, 먼저 내가 석 달을 먹어보고, 스스로 이버멕틴 일 12mg 프로토콜의 안전성에 대해서 평가해 볼 생각이다. 엄마와 나, 탯줄로 이어져 있었던 몸이니까, 실제로는 하나의 몸이나 다름이 없다고 봐야 할 것 같다. 나는 내가 먹어서 안전하면, 엄마에게 먹여도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아피니토와 아로마신이 주는 긍정적인 느낌, 암이 더욱 번지지 않고 잘 유지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 약이 주는 부정적인 느낌을 어떻게도 할 수 없다. 이미 엄마의 온몸은 만신창이가 되었다. 며칠 전, 곤히 잠든 엄마의 눈에서 검은 눈곱을 떼어주었다. 피가 굳어서 만들어진 덩어리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일 150mg 치사량의 이버멕틴보다, 아피니토와 아로마신이 주는 부정적인 인상이 훨씬 강하다. 어서 엄마의 몸에서 암을 씻어내고, 항암을 끊어 주고 싶다.

솔직히, 엄마는 전신 원격 전이 상태로 수술과 방사선이 안 되고, 표적치료제로 연명하면서, 선고받은 여명보다 조금 더 살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병원에서는 완치, 완전 관해는 없다고 못을 밖았다. 엄마를 포기한 것은 내가 아니라, 바로 병원이다. 현대의학이 품을 수 없는 엄마의 몸, 이제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것 같다. 항암이 계속되면, 항암으로 지쳐서 죽을 것이 뻔하다. 어서 항암을 끊어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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