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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첫장, 나는 생선가게에서 아직 살아있는 신선하고, 싱싱한, 전복을 사와서 깨끗히 발라낸 후, 살과 내장을 손질해 나가기 시작했다. 살은 얇게 편을 썰고, 내장은 곱게 갈아냈다. 얇게 참기름을 두룬 냄비에 편을 썬 전복과 적당 양의 야채를 함께 넣어서 볶다가, 쌀을 더하고, 마지막으로 곱게 갈은 전복의 내장을 넣고 물을 부어서 불려갔다. 어찌되었든, 이렇게 전복 7마리와 몇 안 되는 재료로 엄마에게 먹일 죽이 완성되었다.
그리고 역시나 아침 첫장, 새벽부터 산지에서 올라온 머위, 부추 등을 사서, 유기농 브로컬리와 함께 갈아냈다.
늦었지만, 이렇게 조금씩, 항암에 근접한 식단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아직, 약에 의존하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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