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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그리고 나의 일기장.

04.25.

apr24 2020. 4. 25. 09:57

아피니토, 아로마신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는 엄마. 오늘도 한입에 약을 털어 넣은 엄마는 조용히 침상의 위에 누워서는, 천정만 쳐다보고 있다. 엄마는 지금 사용하는 약을 먹으면, 약한 피부가 터져나가는 부작용 외에도, 전신이 불타는 것 같고, 하늘이 붕붕 도는 것 같다고 한다. 입랜스와 페마라의 사용이 중지되었던 때, 그 짧은 단 1개월 외에는, 지난 2년간, 정말 쉬지 않고, 달려왔다. 제발 엄마가 조금만 더 인내로 버티어 주었으면 좋겠다. 약이 잘 듣는다면, 암이 줄어든다면, 이제는 체력과의 싸움이 시작된 것 같다.

 

소망하는 모든 것이 현실에서 이루어지도록,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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