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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mg, 약 2주 간격.

 

항암제, 아주 작은 한 알이 보여주는 명현을 두 눈으로 지켜봐 온 나로서는, 이버멕틴 6mg으로는 솔직히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를 모르겠다. 느낌조차 나지 않는다. 입랜스와 페마라, 그리고 지금은 아피니토와 아로마신을 복용 중인 엄마. 지금까지 나는 작은 항암제의 명현으로 엄마의 전신이 터져 나가는 것을 두 눈으로 지켜봐 왔다. 그래서 나는 연 10mg로 제한되는 이버멕틴 단 6mg 2주 간격이, 그렇게 큰 부담이 되는 양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물론, 나는 입랜스와 페마라, 그리고 아피니토와 아로마신을 복용해 본 적이 없다. 항암과 병행했을 때는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인간에게 허락되는 복용량과 관련해서는 의사의 올바른 복약지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기생충 등을 이유로 인간에게 허락되는 1회 복용 시의 안전적인 양 3mg. 연 10mg 미만.
체중에 비례한 복용량. 0.2mg/kg.
코끼리다리병의 치료에 연 12mg.
가장 자주 복용하는, 옴의 치료에 사용하는 횟수는 2주에 한 번 정도.
하지만, 긴자의 클리닉에서는 이것보다 훨씬 높은 고용량의 프로토콜을 제시한다.

 

엄마의 항암이 더욱 지속되면,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래서 늘, 내가 먼저 먹어보고 생각해 보고 있다. 현재로서는 코로나의 치료제는 이버멕틴, 또는 클로로퀸이 유력하다. 어서 주류 의료계에서 인간에게 허락되는, 안전적인 이버멕틴의 복용량을 가르쳐 주었으면 좋겠다.

 

엄마를 잃으면, 더는 잃을 것이 없다는 책임감, 그리고 엄마의 몸이 이렇게 된 것에 대한 죄책감에 먹어보고 있다. 이미 논문 등에서 언급하는 2회 복용으로 연 복용할 수 있는 최대 용량을 넘어섰다. 함께 했던 것은 일 알벤다졸 400mg 1알과 아스피린 500mg 1알.

 

인터넷에 떠도는 글이 모두 사실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논문 등을 근거로 하지만, 서로 다른 의견의 논문도 많이 존재한다. 그리고 논문이 객관적 사실만을 닮는 그릇은 아니다. 만약, 잘못된 정보로 접근할 경우, 환자가 사망할 수 있다. 



병원이 선고한 여명이 끝난 지금, 약 2년이 넘는 오랜 항암으로 엄마의 몸은 완전히 만신창이가 되었다. 지금부터는 병원에서의 진료, 그리고 그다음을 생각해야 하는 시기이다. 엄마의 몸이 다시 새하얀 눈처럼, 깨끗해지기를 기도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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